시즌
크리스마스 꽃다발과 꽃 선물 고르는 법
받는 사람이 정해지면 답은 거의 나옵니다
크리스마스 꽃 선물은 고민을 길게 할수록 답이 흐려집니다. 연인이나 배우자에게는 레드 로즈를 중심으로 한 꽃다발, 부모님이나 가족에게는 오래 두고 보는 포인세티아 화분, 여럿이 모이는 자리에는 테이블에 올려두는 낮은 꽃바구니. 이 세 가지 안에서 고르면 크게 실패하지 않습니다.
꽃다발은 전달하는 순간의 감동이 크고, 화분은 12월 내내 거실에 남습니다. 둘 중 무엇이 더 좋은지는 상황이 정합니다. 만나서 직접 건넬 수 있으면 꽃다발, 멀리 계셔서 배송으로 마음만 보내야 한다면 화분이나 바구니처럼 물 관리가 쉬운 쪽이 실용적입니다.
포인세티아가 크리스마스 꽃이 된 이유
포인세티아의 붉은 부분은 꽃잎이 아니라 잎이 물든 것입니다. 중앙의 작은 노란 알갱이가 실제 꽃이고, 그 둘레의 붉은 잎이 별 모양으로 퍼져 크리스마스의 별을 닮았다고 해서 성탄 장식 식물로 자리 잡았습니다. 꽃말은 축복과 축하로 통용되며, 한 해를 마무리하며 건네기에 부담 없는 의미입니다.
붉은 품종이 가장 흔하지만 흰색, 분홍빛, 붉은 바탕에 흰 무늬가 섞인 품종도 나옵니다. 집 안 톤이 밝거나 이미 붉은 장식이 많은 공간이라면 흰 품종이 오히려 단정하게 어울립니다. 탁상에 올리는 소형은 값이 눅은 편이고, 거실에 두는 크기는 그보다 위로 올라갑니다.
포인세티아 관리 — 추위와 과습만 피하면 됩니다
포인세티아는 열대 원산이라 추위에 특히 약합니다. 10도 아래로 내려가면 잎이 검게 변하며 떨어지기 때문에, 12월 배송 시에는 받자마자 포장을 오래 두지 말고 실내로 들여야 합니다. 현관이나 베란다에 몇 시간 방치하면 그것만으로 냉해를 입습니다.
물은 겉흙이 말랐을 때 화분 아래로 흘러나올 만큼 충분히 주고, 받침에 고인 물은 버리세요. 겨울 실내에서 가장 흔한 고사 원인은 물 부족이 아니라 과습입니다.
햇빛은 밝은 창가 정도면 충분하지만 난방기 바람이 직접 닿는 자리는 피하세요. 잎이 금세 마르고 쳐집니다.
레드·화이트, 두 가지 톤으로 정리하는 꽃다발
크리스마스 꽃다발은 색을 많이 쓰는 것보다 하나의 톤을 밀고 가는 편이 훨씬 완성도가 높습니다.
레드 톤은 가장 전형적이면서 확실합니다. 붉은 장미나 아마릴리스를 중심에 두고 편백, 노블퍼 같은 침엽 소재를 섞으면 전나무 향이 나면서 계절감이 살아납니다. 여기에 솔방울이나 붉은 열매 소재를 조금 넣으면 별도의 장식 없이도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완성됩니다.
화이트 톤은 겨울 특유의 차분함이 있습니다. 흰 장미나 튤립, 목화 솜방울에 유칼립투스나 은빛 소재를 더하면 붉은색보다 어른스러운 인상을 줍니다. 부모님이나 윗사람, 혹은 격식 있는 자리에 보내는 경우 이쪽이 편합니다.
포장지 색까지 따라갈 필요는 없습니다. 꽃이 붉으면 포장은 크라프트나 아이보리처럼 가라앉은 색으로 받쳐주는 편이 사진으로도 예쁘게 나옵니다.
연인, 가족, 모임별로 다르게
연인에게는 손에 들었을 때 무게가 느껴지는 한 아름 꽃다발이 잘 맞습니다. 카드에는 길게 쓰기보다 한 줄이 낫습니다. 「올해도 함께여서 따뜻했던 12월」 정도면 충분합니다.
부모님께는 꽃다발보다 화분 쪽 반응이 좋습니다. 며칠 뒤 시들어 버리는 것을 아까워하시는 분들이 많아서입니다. 포인세티아 화분에 짧은 메시지를 붙여 보내면 연말 인사까지 한 번에 해결됩니다. 「○년 한 해도 건강하게 지내주셔서 고맙습니다」처럼요.
친구들 모임이나 홈파티에는 키가 낮은 테이블 꽃바구니를 권합니다. 시야를 가리지 않아 마주 앉아 대화하기 좋고, 모임이 끝난 뒤 주최한 사람 집에 그대로 남습니다.
교회나 회사 행사처럼 여러 사람이 보는 자리라면 리본 문구를 미리 정해두세요. 「성탄을 축하합니다 ○○○ 드림」 같은 간결한 문구가 사진에도 깔끔하게 담깁니다.
예약은 언제 걸어야 안전한가
12월은 꽃 시장에서 수요가 가장 몰리는 달 중 하나입니다. 특히 24일과 25일에 배송이 집중되어, 이 이틀은 오전 시간대 배송분이 며칠 전에 마감되는 경우가 생깁니다. 날짜와 시간을 지정해야 하는 선물이라면 크리스마스 일주일 전쯤 예약을 걸어두는 편이 마음이 편합니다.
반대로 급하게 결정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당일 요청도 지역과 시간에 따라 가능하지만, 24일 저녁처럼 특정 시간대에 몰리는 때는 원하는 색 계열이나 특정 품종이 빠질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꽃 종류를 지정하기보다 「레드 톤으로」, 「화이트 톤으로」처럼 색만 정해 맡기는 쪽이 결과가 좋습니다.
받는 분 연락처는 예약할 때 함께 남겨두세요. 한겨울에는 문 앞에 오래 두면 꽃도 화분도 상하기 때문에, 수령 여부를 바로 확인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받은 꽃을 연말까지 보는 방법
꽃다발을 받으면 포장을 풀고 줄기 끝을 사선으로 1~2센티미터 다시 자른 뒤 물에 담그세요. 이 한 번의 물올림으로 수명이 며칠 달라집니다. 물은 이틀에 한 번 갈아주고, 물에 잠기는 부분의 잎은 떼어내야 물이 쉽게 상하지 않습니다.
겨울 실내는 난방 때문에 건조합니다. 보일러 배관이 지나는 바닥이나 온풍기 앞은 피하고, 밤에는 조금 서늘한 자리로 옮겨두면 훨씬 오래갑니다.
장미나 목화, 유칼립투스가 섞인 구성이라면 시들기 시작할 때 거꾸로 매달아 말려보세요. 크리스마스 꽃다발은 드라이플라워로 남겨두기에 소재가 잘 맞아서, 다음 해 12월 장식으로 다시 쓰는 분들도 많습니다.
주문 접수는 준비 중입니다.
화환 종류와 가격대, 리본 문구는 아래에서 먼저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